[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에이디엠코리아와 지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약 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면역치료제 후보물질 'NCP112'를 이용해 코로나19 등 바이러스성 호흡기 중증 질환 치료제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개발을 추진한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이태훈 노바셀테크놀로지 대표(왼쪽)가 강준모 에이디엠코리아 대표와 지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약 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노바셀테크놀로지] 2020.03.06 allzero@newspim.com |
NCP112는 항염증 및 염증해소에 관여해 급성 염증성질환의 증상악화를 막는다. 급성 염증성질환의 주요 사망 원인인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 등의 과도한 면역반응을 억제해 조직의 항상성 회복을 유도한다.
앞서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동물모델에 NCP112를 투여해 생존률과 증상의 개선을 확인했다.
이태훈 노바셀테크놀로지 대표는 "NCP112는 회사의 펩타이드 기술력을 집약한 면역조절 펩타이드로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적용이 가능하다"라며 "바이러스 자체가 아닌 생체에 작용하는 면역치료제로서 코로나19과 같은 바이러스성 중증 호흡기 질환에 대한 범용적인 효과를 가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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