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육군 제51보병사단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의왕⋅과천⋅평택 등 서남부 일대에서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 나섰다.
코로나19 방역에 투입된 군 차량 [사진=51사단] |
6일 사단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에 따라 연인원 120여 명의 방역 인원과 제독차량 등 장비를 투입하여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과천종합청사 등 주요기관들이 밀집한 과천시 주요 도로에 제독차량을 투입하여 제독을 실시하고, 기타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소도로나 버스정류장,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중형 제독기를 이용해 집중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의왕시가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에서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 등을 지원하는 등 민·관·군이 유기적으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단은 지난 2일에도 장병 50명을 투입해 원활한 마스크 수급을 위해 평택물류센터에서 마스크 하역 및 소규모 재포장 작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과천시 여성예비군 이명숙 소대장은 비록 여성예비군이지만 국가를 위하는 마음을 똑같기 때문에 방역 활동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지원했다며, 지역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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