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부가 주관한 올해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서 순창읍 남계지구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순창읍 남계지구는 4개 마을(시기, 금덕, 사정1·2)로 전체 가구수 230가구 중 공·폐가 11.3%, 30년이상 주택 74%, 슬레이트 주택 50% 등 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생활환경이 매우 취약하여 재해, 안전, 위생 등 생활환경 개선이 시급한 마을이다.
순창읍 남계지구 모습[사진=순창군] |
이에따라 생활여건 개선사업으로 주택정비, 생활, 위생, 안전 등 인프라정비, 마을환경개선, 주민역량강화, 휴먼케어사업 등이 이뤄지게 됐다.
군은 올해 5년 연속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돼 취약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했을 뿐 아니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분야 국비 30억원을 확보함으로 열악한 군 재정 부담도 덜게 됐다.
군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연차별 사업계획으로 총 42억 41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남계지구는 군 소재지 대표적 주거 취약지로 사회적, 물리적, 공간적 소외로 주민 삶의 질이 취약한 곳이다"며 "이번 새뜰마을사업을 통한 낙후지역 불균형 해소와 취약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맞게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하여 남계지구를 새롭게 탈바꿈시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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