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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1만개 이상 챙겨놨다니"...靑 "곽상도 의원 주장, 사실 아니다"

기사입력 : 2020년03월06일 14:58

최종수정 : 2020년03월06일 14:58

"910만원으로 체온측정기 550만원, 손 소독제 320만원 구매"
곽상도 "마스크 대란 전 1월, 靑 마스크 1만개 구매 추정" 주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의 '청와대, 1월 마스크 1만개 이상 구매'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청와대는 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곽 의원의 주장에 대해 "추측성 발언으로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청와대는 그러면서 "910만원으로 구매한 것은 청와대 관람객, 춘추관, 식당, 행사장, 회의실, 각 사무실 출입구 등 약 90여곳에 1월 말~2월 중에 비치한 체온 측정기 약 550만원 상당, 손 소독제 약 320만원 상당, 기타 예방 관련 소모품 약 40만원 상당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곽상도 미래통합당 우한코로나19 대책특위 위원kilroy023@newspim.com

청와대는 이어 "관람 및 각종 시설에 대한 소독과 안전 관리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곽 의원은 이날 오전 미래통합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마스크 대란 발생 전인 1월께 청와대에서 1만개 이상의 마스크를 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청와대는 일찌감치 조용히 마스크를 구비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자료를 검토했더니,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코로나 발병 초기인 1월 28일부터 공식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기 시작했다"면서 "청와대에서 마스크 구매 수량에 대해서는 공개를 거부했지만 당시 시세를 감안하면 대략 1만개 이상 구매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만약 청와대가 이 때부터 각 부처별로 마스크를 준비시켰거나 국민들에게 마스크 준비 권유만 했더라도 지금과 같은 마스크 대란은 없었을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이 같은 언질을 주지 않고 청와대만 내밀하게 마스크를 대량 구매한 것이라면 청와대가 국민의 뒤통수를 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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