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7일(현지시간) 중국 남동부 푸젠성 취안저우(泉州)시에서 코로나19(COVID-19) 격리 시설로 활용되던 호텔이 붕괴도 약 70명이 매몰됐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매체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오후 7시 30분께 무너진 호텔은 씬지아 호텔로 5층짜리 건물이다. 취안저우 당국은 웹사이트를 통해 현재까지 34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붕괴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 여성은 자매를 포함한 친척들이 지난달 25일 코로나19가 발생한 후베이성에서 돌아온 후 호텔에서 격리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격리된 지 14일이 지나 곧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다른 호텔에서 격리 중이던 이 여성은 "나는 그들과 연락할 수 없다"며 "그들은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이 호텔은 지난 2018년 문을 열었으며 8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중국 남동부 푸젠성 취안저우(泉州)시에서 붕괴된 호텔 2020.03.08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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