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의 70대 여성 확진자가 7일 사망했다.
봉화 푸른요양원 확진자 중 첫 사망 사례다. 이로써 국내 사망자는 모두 50명으로 늘어났다.
경북도와 봉화군 등 보건당국이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들을 전담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사진=봉화군] |
8일 경북도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봉화 푸른요양원에 입소 중 확진 판정을 받은 A(여.78, 대구거주)씨가 전날인 7일 오후 2시5분쯤 폐렴으로 사망했다.
A씨는 지난 6일 봉화푸른요양원에서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으며, 기저질환으로 치매, 심장질환 등을 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봉화 소재 푸른요양원에서는 지난 4~6일까지 51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 51명 중 중증환자료 분류된 49명은 전날인 7일 경주 동국대병원(3명), 안동의료원(5명), 김천의료원(31명), 포항의료원(10) 등 전담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경증환자로 분류된 2명은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받은 안동인문정신연구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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