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9일부터 사회복지시설 581곳 예방적 코호트격리 본격화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31명 추가되면서 누적 환자가 1000명선을 돌파했다.
8일 오전 0시 기준 경북지역에서 31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21명으로 늘어났다.
경북도내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경산지역은 21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여전히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경북도 내 581곳 생활시설[사진=남효선 기자] |
안동에서도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반면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집단감염 우려를 키웠던 봉화, 청도 지역에서는 이날 각각 1명씩 발생하는 데 그쳐 증가세 크게 감소하는 추세다.
'신천지'와 공단밀집지역에서 증가 추세를 보여 온 구미지역은 이날 현재 추가 확진자가 없다.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경산 473명, 청도 136명, 봉화 53명, 구미52명,칠곡 47명, 안동 44명, 포항 43명, 의성 42명, 영천 36명, 성주 18명, 경주 17명, 김천 16명, 상주 15명, 군위 6명, 고령 6명, 예천 6명, 영주 4명, 문경 4명, 영덕 1명, 청송 1명, 영양 1명 등이다.
울진군과 울릉군은 현재까지 단 한명의 확진자 발생없이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경북도는 최근 봉화군과 경산시 지역의 집단시설에서 확진자가 급증하자 도내 581곳의 사회복지시설 중 생활시설을 대상으로 9일부터 2주간 '예방적 코호트 격리' 시행에 들어간다.
도는 코호트 격리 시행과 관련, 당초 시설의 종사자에 대한 '7일간 2교대' 방식을 '14일간 전원 격리' 방식으로 강화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