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국에 몰타·파라과이 2곳 추가...각각 3명·1명 확진
美 발생지 29개주로 확대..뉴욕·유타주 비상사태 선포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10만6000명을 웃돌았다. 사망자는 36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8일 오후 1시 53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0만6034명, 3594명을 기록했다. 하루 전보다 각각 3854명, 103명 늘었다.
전 세계 누적 회복자는 5만9941명으로 전날보다 2552명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중국 내 회복자가 5만8998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날보다 3595명 늘어났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0.03.08 bernard0202@newspim.com |
◆ 발생 국가에 몰타·파라과이 2곳 추가
확진자 발생 국가 및 지역에 몰타(3명)와 파라과이(1명) 등 2곳이 추가됐다. 이날 첫 발생지로 집계된 2곳을 제외한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중국 8만695명 ▲한국 7134명 ▲이탈리아 5883명 ▲이란 5823명 ▲프랑스 949명 ▲독일 800명 ▲기타(이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696명 ▲스페인 525명 ▲일본 461명 ▲미국 429명 등이다.
또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중국 3070명 ▲이탈리아 233명 ▲이란 145명 ▲한국 50명 ▲미국 17명 ▲프랑스 11명 ▲스페인 10명 ▲기타 6명 ▲일본 6명 ▲호주 4명 등이다.
◆ 미국 발생지 29개주로 확대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확진자 발생 지역이 8일(현지시간) 29개주(州)로 확대됐다. 유타·캔자스·미즈리주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왔고, 워싱턴DC에서는 추정 양성 환자가 나왔다.
같은 날 워싱턴주에서 코로나19 사망자 2명이 추가됐다. 워싱턴주 내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는 최소 각각 16명, 102명으로 미국 전체 누적 사망자의 84%, 확진자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뉴욕주와 유타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국제공항에서 한 여행객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20.03.05 [사진= 로이터 뉴스핌] |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