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오전] 코스피, 글로벌 코로나19 확산 공포에 '급락'...2000선 붕괴

기사입력 : 2020년03월09일 09:58

최종수정 : 2020년03월09일 10:03

국제유가 급락도 지수에 악영향
코스닥, 1.8% 하락한 631.13에 출발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공포에 코스피 지수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5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6.23포인트(2.76%) 내린 1983.99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59.20포인트(2.90%) 하락한 1981.02에서 출발했다.

9일 오전 코스피 지수 추이 [자료=키움증권 HTS]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67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25억원, 822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8일(현지시간) CNN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발표를 인용해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12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환자가 나온 지역도 33개주와 워싱턴D.C.로 확대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신규 확진자 추이가 대체로 완만해진 가운데 유럽과 미국 위주로 급증하고 있어, 향후 추이에 따라 글로벌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제유가가 급락해 투자심리 위축을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변동성을 통해 지수가 4~8% 내외 조정을 보인다면 밸류에이션 안정을 기반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2.83%)와 SK하이닉스(-3.46%), NAVER(-4.74%), LG화학(-4.50%), 현대차(-3.17%), 셀트리온(-0.56%) 등은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2%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3.80%), 운송장비(-3.77%), 철강금속(-3.61%), 기계(-3.40%)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3.85포인트(2.15%) 하락한 628.8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11.59포인트(1.8%) 내린 631.13에 출발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