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국방부 "자가격리 기간 중 출타 간부, 치료 후 엄정 문책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3월09일 15:33

최종수정 : 2020년03월09일 15:33

해·공군 간부, 자가격리 중 외출 논란
국방부 "자가격리자 통제 강화할 것"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최근 코로나19 관련해 자가격리 대상이 됐는데도 외출을 했다가 적발된 일부 군 간부들에 대해 국방부는 9일 "치료 후 엄정히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자가격리 기간 중에 승인 없이 출타한 일부 간부에 대해서는 치료 후에 관련 법령에 따라서 엄정하게 문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방적 격리자에 대해서도 군이 자체 제작한 자가격리 지시서를 하달하고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통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leehs@newspim.com

국방부가 이러한 지침을 밝힌 것은 최근 군 간부들이 코로나19 격리 기간인데도 자유롭게 외출을 해 적발된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중순 청주 모 공군부대 소속 A하사는 기침 증상을 보인 뒤 부대에 보고, 자가격리를 권고받았다. 그러나 A하사는 자가격리 기간인 지난달 22일 집에서 외출해 미용실, 커피 전문점,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했다.

이와 관련해 "군이 자가격리자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일었다. 특히 A하사가 결국 지난달 말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군 내부는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불안감이 일었다.

이에 대해 군은 "A하사가 자가격리 권고를 잘 따르지 않아서 지역사회에 우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달 초에는 대구를 방문한 적이 있어 자가격리 조치된 해군 모 부대 소속 부사관이 외출을 했다가 술을 마시고 시민들에게 행패를 부린 일이 있었다. 이 부사관은 확진자는 아니었지만, 자가격리 기간 중 간부가 외출해 시민들에게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군은 "이번 사건을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사건 경위를 자세히 조사한 후 해당 부사관을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