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대형 에너지기업 '생존모드' 전환...정부 지원 관측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업 이익 보호, 자사주 매입· 배당금 지급 등 미룰 듯
"배럴당 40달러 아래는 에너지산업 구조조정 불가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일으킨 석유 가격전쟁으로 국제유가가 폭락하자 미국 대형 에너지 기업이 이익을 보호하고 배당금 지급을 미루는 등 이른바 '생존모드'로 전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셰일오일 생산 중심지인 텍사스 퍼미안 분지의 원유 펌프 [사진=로이터 뉴스핌]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의 제이슨 가멜 애널리스트는 고객 노트에서 주요 석유업계가 '생존모드'에 돌입했다며 "어디서 지출을 줄일 수 있는지를 평가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사주매입과 배당금 증액은 거의 확실히 논외사항"이고 "누가 먼저 배당금을 삭감해야 할지가 질문의 주제"라고 주장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5월물은 배럴당 34.36달러로 24% 급락했다. 지난 5일 이래 3분의 1 가격이 증발한 것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30달러를 겨우 넘긴 가격에 거래됐다. 미 셰일 생산업체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스와  EOG 주가는 30% 이상 주저앉았다. 

비회원국인 러시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합의에서 발을 빼자 사우디아라비아는 공식적인 원유 공급 판매 가격을 10% 인하하고 일일 생산량을 1000만배럴 이상으로 증산하겠다고 밝혔다. 가뜩이나 코로나19(COVID-19)로 수요가 감소한 상황에서 사우디와 러시아가 석유가격 전쟁에 돌입해 국제원유 시장은 대혼란을 겪고 있는 양상이다.

골드만삭스는 오는 2분기와 3분기 브렌트유 가격 전망을 30달러로 하향하고, 가격이 20달러대까지 밀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상황이 이렇자 이탈리아 국영 석유회사인 ENI는 배당금을 줄였고 미국 에너지 업체 셰브런은 지난주 800억달러를 향후 5년간 나눠 돌려주겠다고 주주들에게 약속했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그룹 우드 맥킨지의 톰 엘라코트 상임 부회장은 "유가 폭락은 새로운 에너지 산업 구조조정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며 "배럴당 40달러 미만의 유가가 지속되면 잔인한 긴축의 새로운 물결을 촉발할 것이다. 레버리지가 큰 기업일수록 파산하지 않기 위해 더 큰 비용절감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 셰일오일 생산업체 다이아몬드백 에너지와 파슬리 에너지는 작업 장비 수를 줄이는 등 긴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셰일오일 업계 지원에 나설지 주목된다. 로이터통신은 미 정부가 T-모빌-스프린트 이동통신사 합병처럼 "조용히 셰일업체 합병을 장려할 수 있고 악성 부채를 흡수하기 위한 펀드를 마련하는 등의 지원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 데뷔 첫날 19% 급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나스닥 데뷔에서 급등하며 기업가치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 후 로켓과 인터넷 서비스,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머스크의 거대 제국에 올라타려는 투자자들이 몰려든 결과다.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공모가 135달러 대비 19.34% 급등한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미국 시가총액 6위 기업에 올랐다. 거래 개시는 많은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보다 순조로웠다. 이날 오전 늦게 거래가 시작된 주가는 세션 대부분 동안 전날 공모가 대비 15~30% 상승 범위에서 움직였으며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거래량은 5억 주, 금액 기준으로는 약 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기술주 급락으로 AI 관련주의 천문학적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거래소가 이번 상장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 속에 치러진 데뷔였다. AJ벨의 댄 코츠워스 마켓 책임자는 "스페이스X는 증시 데뷔 조달액 기록을 깬 것뿐 아니라 다른 거물들을 한참 따돌렸다"며 "시작 밸류에이션이 이미 2조 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손가락 클릭 한 번에 그만큼의 가치를 더한 것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전체 물량의 약 20%를 배정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통상적인 IPO보다 훨씬 큰 비중으로 단 1주를 배정받고 축하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윈 숏웰 사장과 브렛 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스페이스X 경영진은 이날 개장벨을 울린 후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자축했다. 머스크는 텍사스에서 직원들을 위한 별도 행사를 열었다. 이날 상장은 머스크를 사상 첫 조만장자(트릴리어네어)로 만들었다. 2025년 매출 187억 달러 기준으로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매출 대비 약 110배로 다른 초대형주들을 한참 웃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긍정적 투자의견을 냈지만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적정 가치를 약 7800억 달러로 평가했고 CFRA는 이날 매도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 이미지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나오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3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6-13 05:37
사진
"한국 32강 진출 확률은 93%"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경쟁국을 꺾은 값진 결실은 예상보다 달콤했다. 홍명보호가 12일(한국시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역전승을 거둬 32강 토너먼트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체코전 승리는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유력 외신들은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매우 높게 점쳤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경기 직후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하며 "1승을 거둔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93%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대회 전 매체가 예측했던 진출 확률 70.35%에서 무려 20%포인트 이상 급상승했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가운데) 등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각 조 1, 2위는 물론,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까지 32강에 합류한다. 영국 'BBC'는 "통계상 승점 3점에 골득실이 0 이상이면 32강 진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승점이 같을 때 상대 전적을 가장 먼저 따진다. 한국은 가장 까다로운 조 2위 경쟁자인 체코를 직접 무너뜨리면서 향후 순위 싸움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선점했다. 남은 조별리그 일정도 한결 여유로워졌다. 디 애슬레틱은 한국이 오는 19일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패하더라도 32강 진출 확률은 86%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 상대인 남아공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최악의 시나리오인 '남은 2경기 전패'를 당하더라도 한국이 토너먼트에 오를 확률은 55%로 예상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6-13 08: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