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민주당, 비례연합정당 참여 가닥…"전 당원 투표하게 될 것"

기사입력 : 2020년03월10일 19:18

최종수정 : 2020년03월10일 19: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일 의총 열고 논의…찬성 의원 비율 높아
정춘숙 "11일 최고위서 전당원 투표여부 확정"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연합정당 참여 수순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10일 비례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전당원 투표에 붙이기로 가닥 잡았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비례 연합정당에 참여 여부를 논의한 끝에 이같이 중지를 모았다.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의총 직후 브리핑에서 '연합정당 찬성 비율이 높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찬성 의견이 훨씬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의견들을 정리해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할 것"이라며 "전당원 투표를 하게될 것 같다. 당원들에게 알릴 책무가 있으니 (투표)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비례 연합정당 참여로 가닥잡았다고 봐도 되냐'는 질문에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더 논의하겠지만 (의견이) 많은 쪽으로 가기 마련이지 않나"라며 말을 아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12.18 leehs@newspim.com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전당원 투표 내용과 관련, "민주당의 비례정당을 만드는 옵션을 조사할 것 같진 않다"며 "외부에서 (연합)하는 데 대한 참여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연합정당에) 참여하는 순간 우리는 비례대표를 내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의총에는 80명 가량의 의원들이 참석해 20명이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영길·안규백·이석현 의원 등이 연합정당 참여 찬성 의견을 냈고, 김해영·박용진·설훈·조응천 의원 등이 반대 입장을 표했다. 

박용진 의원은 의총 입장 전 "정치는 명분과 실리를 다 따져야 한다. 명분이 없다는 것은 (연합정당을) 추진하는 분들도 알 것"이라며 "민주당을 지지하는 중도층과 무당층이 지지를 철회한다면 실리적으로 봐도 손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의석 수 때문에 비례 연합당에 참여하자는 데 대해 분명히 계산을 해봐야 한다. 명분없는 비례 연합당에 참여하는 것 때문에 실리도 손해보는 소탐대실을 해선 안 된다"고 힘줘 말했다. 

반면 송영길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미래통합당이 비례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만드는 것은 선거법 취지를 완전히 왜곡하는 것이다. 제도의 미비점을 악용한 편법은 막아야 한다"며 "상대방이 중앙선을 침범하면 방어운전 해야지, 1차선만 지키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발언했다"고 했다.

우원식 의원 역시 의총 전 페이스북을 통해 비례 연합정당 참여에 대한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비례 연합정당은 민주당을 포함해 다양한 생각을 가진 국민의 이해를 대변하는 여러 정당들이 연합하는 것"이라며 "소수정당도 민심 그대로 국회에 참여하도록 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정신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