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코로나19(COVID-19) 감영 우려가 제기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상태가 양호하다며 검진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의회에서 코로나19 대책 논의를 가진 뒤 기자들에게 이와 관련, "나는 별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검사를 받을) 아무런 이유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매우 기분이 좋은 상태다. 아주 좋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백악관 인근에서 열린 대규모 보수단체 행사에서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한 공화당 의원 및 보수단체 대표와 동행하거나 악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노출 및 감염 위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코로나19 대책 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에게 언급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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