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의 코로나19 자국내 확진 환자 발생은 소멸 국면에 진입하고 있으나 해외 역유입 환자가 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공유 차량인 디디추싱 기사가 뒷자석 손님 좌석을 두터운 비닐로 완전 밀봉하고 마스크를 쓴 채 영업을 하고 있다. 2020.03.11 chk@newspim.com |
중국이 코로나19 국내 자체 확진 환자 발생은 소멸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반면 해외 역유입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비상이 걸렸다.
11일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10일 하루(0시~24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모두 2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사망자는 22명에 달했다.
11일 0시 현재 중국 전체 코로나19 누계 확진 환자는 8만 778명을 기록했고 누계 사망자는 3158명에 달했다.
중국 국가 위건위는 10일 전체 확진자 24명 가운데 우한이 13명, 해외 역유입 환자가 10명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중국의 코로나19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11일 현재 79명으로 늘어났다.
해외 역유입 환자는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각 6명, 2명이 나왔고 산둥성 간수성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베이징의 해외 유입 확진 환자 6명 가운데 5명은 이탈리아, 1명은 미국에서 들어온 입국 승객이다.
베이징에서는 3월 9일 영국에서 들어온 입국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다시 6명의 해외 역유입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함으로써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