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코로나 19에 대한 불안감 확산으로 인한 마스크 사재기를 방지하고 군민간 배려하는 마음을 고취하고자 `나보다 더 마스크가 필요한 분께 구매를 양보하자'라는`나필양 운동'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부가 마스크 5부제 실시라는 카드를 꺼내 들며 마스크 매점매석과 사재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내 마스크 공급이 원활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마스크 배부 모습[사진=순창군청] 2020.03.11 lbs0964@newspim.com |
군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기저질환자나 노약자 등 나보다 더 마스크가 필요한 분들께 먼저 구매를 양보하자는 마음을 갖자는 의미에서 `나필양` 운동을 추진하자고 나선 것.
특히 순창군은 65세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에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노령인구 비율이 높아 마스크 구매 등 전염병 예방을 위한 조치에 젊은 층들의 배려가 절실히 요구된다.
군은 우선 공직자들을 중심으로 `나필양 운동`을 전개해 군민 전체로 확산되도록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마스크 구매를 양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질병관리본부의 마스크 사용에 대한 개정된 권고사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면 마스크 사용에 대한 군민들의 우려도 점차 줄여나갈 생각이다.
아울러 흐르는 물에 30초이상 손씻기, 기침할땐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도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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