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김현미 국토부 장관 "건설사에 보증 수수료 한시적 완화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3월12일 16:00

최종수정 : 2020년03월12일 16:00

다음 주 긴급 특별융자 시행...건설업계 유동성 지원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부터 6월말까지 선급금 공동관리제도를 한시적으로 완화환다"고 12일 밝혔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날 평택소사벌 LH 건설현장에서 공공기관·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건설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열린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버스업계와의 간담회'에서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다. 2020.03.09 pangbin@newspim.com

국토부는 자금난을 겪는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경영자금 유동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건설공제조합과 전문건설공제조합 주관으로 다음 주부터 긴급 특별융자를 시행한다.

김 장관은 "계약 기간 연장에 따른 계약 이행 보증, 공사 이행 보증, 선급금 보증 수수료를 인하하겠다"며 "사업자가 공제조합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범위를 선급금의 35%에서 17.5% 수준으로 축소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공공공사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공사가 중지되더라도 건설사업자 요구에 따라 공기나 계약금액 등을 조정할 수 있는 지침을 지난달 시달했다"며 "민간공사도 표준도급계약서 유권해석을 통해 계약이 용이하게 조정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런 조치가 현장에서 잘 적용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공기관에서는 건설사업자가 요청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공기 연장 등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장 가격과 괴리가 큰 주요 공종에 대한 표준시장단가 현실화, 불필요한 규제개선, 행정처분에 대한 조건부 유예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건설현장의 애로가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또 취약계층은 건설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더욱 두텁게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건설회사 압류 등 어떠한 경우에도 임금과 대금이 적정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임금 직접지급제를 개편하고 상반기에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근로자가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도록 '적정임금제'도 적극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건설산업이 앞장설 수 있도록 사업자와 근로자 모두가 역량을 발휘해 주길 부탁한다"며 "정부도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앞서 코로나19 발생 직후부터 건설현장 '대응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했다. 또 공사비에서 마스크나 손소독제 등 방역장비도 구입할 수 있도록 개선한 바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국토부 대책본부내 '건설반'을 별도로 구성해 전국 건설현장에 대해 긴밀한 상황관리에 나서고 있다.

sun9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