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계 금융기관 UOB, 국내 발행 MBS에 투자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싱가포르계 금융기관인 대화은행(UOB)이 국내에서 발행한 주택저당증권(MBS)에 3000억원을 투자한다.
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UOB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원화 MBS에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발행 원화 MBS에 외국계 금융기관이 투자한 것은 2004년 주금공이 설립된 이후 처음이다.
[표=주택금융공사] 최유리 기자 = 2020.03.13 yrchoi@newspim.com |
주금공은 ▲기초자산의 건전성 ▲MBS 구조의 안정성 등 UOB의 투자 기준을 통과하기 위해 자료요청과 방문 실사 등에 적극 대응했다. 그 결과 지난 2월 21일과 이날 두 차례에 걸쳐 만기 3년물 MBS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성사시켰다.
주금공 관계자는 "MBS가 국채, 통안채 수준의 안정성을 갖춘 경쟁력 있는 상품임을 국제금융시장에서 입증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에서 적극적으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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