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경제컨트롤 타워로서 선제적 리스크 관리해 나가야"
"청사근무시 대인접촉 최소화…재택근무시 근무장소·시간 준수"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소상공인·중소기업, 피해업종·기업 등이 어려운 상황을 버텨낼 수 있도록 이미 발표한 종합패키지 지원대책과 국회 통과 후 추경예산을 차질없이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긴급 현안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경제상황 현안점검과 비상대응체제 강화 방안, 세종청사 확진자 증가에 따른 부내방역대응 등에 대해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긴급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3.14 fedor01@newspim.com |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글로벌 대유행(pandemic) 단계로 접어들면서 과거와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만큼, 기재부가 경제컨트롤 타워로서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정책에 추가해 피해지원 강화를 위한 창의적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기업·유동성 상황 점검, 대외부문의 대응력 강화, 국제공조 등 더 큰 틀에서 한치의 빈틈없이 선제적 대응방안을 구체화해 나가야 한다"고 지시했다.
끝으로 홍 부총리는 "방역없이는 경제가 없다"고 재차 강조하며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유사시 행정력 확보를 위한 '재택·스마트워크센터 근무' 등 기재부 유연근무 지침과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청사 근무시에는 대인접촉 최소화, 재택 근무시에는 근무장소·시간 준수 등 복무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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