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강진군 그린화훼농산물전문생산단지와 탐진들농산물전문생산단지 2개소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 주관으로 실시한 '2020년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운영실태 평가결과'에서 최우수 단지로 선정됐다.
이에 수출물류비 5~7% 및 농가조직화교육비, 해외전문가 초청 컨설팅비 등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파프리카 [사진=강진군] 2020.03.15 yb2580@newspim.com |
15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 1-2월 전국 농산물생산단지의 운영실태 분석·평가를 통해 수출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인센티브 재원으로 수출확대 및 수출 전문화를 촉진하고자 실사를 통해 치러졌다.
수출전문 최우수단지로 선정된 2개소 중 그린화훼농산물전문생산단지는 8ha의 시설면적에 수국, 꽃작약 등을 재배해 연간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지난 2009년부터 일본으로 생산량의 40% 이상 수출해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탐진들농산물전문생산단지는 15ha의 첨단 유리온실에서 최고급 파프리카를 생산해 연평균 7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매년 일본 등에 생산량의 50% 이상(약 40억원)을 수출해 매년 우수단지로 지정됐다.
특히 최우수단지로 선정된 2개 단지는 강진군을 대표하는 농업고소득 창출 생산단지로 지속적인 생산면적 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회생에도 기여하고 있다.
강진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화훼 등 농산물 유통에 어려움이 많지만 FTA 확대 등 해외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전문단지 육성을 위해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과 경쟁력 강화사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