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확진자 8162명…수도권 22명 충북 2명 신규확진
23일만에 신규확진 100명 미만…대구·경북도 감소세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환자 수가 사흘 연속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76명으로 지난달 21일 이후 23일 만에 100명 아래로 줄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76명 늘어난 816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이하로 줄어든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23일 만이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현황(3월 15일 0시 기준) [자료=질병관리본부] 2020.3.15 unsaid@newspim.com |
반면 격리해제자 수는 120명으로 신규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 지난 13일부터 격리 해제자수가 신규 확진자 수를 추월하면서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드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격리 중인 환자 수도 지난 13일 7470명을 기록한 이후 계속 줄어들어 이날은 7253명이 격리돼 있다.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됐던 대구·경북 확진자 수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날 확진자 중 대구경북 확진자는 45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의 59.2%를 차지했다. 특히 확진자 4명이 추가된 경북의 경우 서울(9명), 경기(11명)보다 신규 확진자 확진자 수가 적었다.
신규 확진자의 28.9%는 …수도권(22명)에서 발생했다. 이어 부산(3명), 충북(2명), 광주(1명), 울산(1명), 세종(1명) 순이다.
한편 지난달 3일부터 이날 0시까지 26만821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24만3778명이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1만6272명은 검사 중이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