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인천

속보

더보기

인천 서구, 서로e음 할인혜택 최대 22%로 확대

기사입력 : 2020년03월15일 12:56

최종수정 : 2020년03월15일 12:56

서구지역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나서
이재현 구청장 "모든 영역이 위협받아…지혜 모을 것"

[인천=뉴스핌] 구자익 기자 = 인천 서구가 지역화폐 서로e음의 할인혜택을 18~22%로 확대하고 사업자간 거래를 허용한다.

또 코로나19 피해기업의 구인난을 돕기 위해 만 34세 미만의 청년을 고용하면 1인당 60만원씩 6개월간 지원하기로 했다.

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1가지의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지역 내 복지시설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사진=서구청] 2020.03.15 jikoo72@newspim.com

구에 따르면 서로e음 캐시백을 5% 추가해 15%로 늘린다. 서로e음 혜택플러스 가맹점들이 3~7%를 할인하는 점을 감안하면 18~22%의 할인율을 적용되는 셈이다. 현재 서구지역의 서로e음 혜택플러스 가맹점은 820곳이다.

또 전국 최초로 매출액에 상관없이 서로e음 혜택플러스 가맹점을 대상으로 서로e음 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 구는 지난해 연매출 3억원 미만의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만 서로e음 결제 수수료를 지원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사업자 전용 서로e음을 발행한다. 개인용 서로e음에 비해 한도액을 대폭 늘리고 서구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정할 예정이다.

구는 서로e음 온라인 쇼핑몰을 캐시백 4%를 한도 없이 지급하는 등 소상공인들의 배달서비스 부담도 줄여 준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서로e음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하면 '배달서구'를 통해 광고비용과 중개수수료 등을 부담하지 않지만, 다른 쇼핑몰에 입점하면 월평균 4만~8만8000원 상당의 광고비용과 2.5~12.5%의 중개수수료, 3~3,3%의 결제수수료 등을 물어야 한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도 마련됐다.

구는 하나은행과 연계해 소상공인들이 제1금융권에서 1.95% 수준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소상공인들이 최대 3000만원 범위에서 최대 5년간 1.5%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특례보증을 진행한다. 중소기업 등이 지원받은 경영안정자금 중 최대 2억원의 범위에서 2~3년간 2.0%의 이자도 지원한다.

코로나19 피해기업이 지원받은 특별자금 중 7억원의 범위에서 2~3년간 2.0%의 이자도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 피해기업이 서구에 거주하는 34세 미만의 미취업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근로자1인당 60만원을 최대 6개월간 지원한다. 이는 코로나19 피해기업들의 구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코로나19 피해기업이 근로자를 줄이지 않고 휴업이나 휴직 등의 방법으로 고용을 유지하면 근로자 1인당 1일 최대 6만6000원씩 월 최대 198만원을 지원하는 고용유지 정책도 적극 홍보한다.

코로나19 확진 환자나 자가 격리자, 또는 이들의 방문으로 직·간접적으로 손해를 입은 의료업과 여행업, 공연업, 유통업, 숙박업, 음식업 등은 지방세 납부 기한이 연장되고 세무조사도 연기된다.

구는 전통시장 상인 1인당 1000만원 한도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서민금융진흥원에 추천해 대출을 승인받을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구지역에서 착한 임대료 운동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현재 서구지역 29개 점포가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들은 임차인들에게 감면해준 임대료의 50% 범위에서 새해 법인세와 소득세에서 감면받게 된다.

구는 졸업식과 입학식이 취소되고 개학도 연기돼 피해를 보고 있는 화훼 농가 등을 지원하기 위해 꽃 소비촉진운동과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의 모든 영역이 불안정하고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서구의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양축인 만큼 지금보다 피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jikoo7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