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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자가격리 직원 코로나19 확진..."생산 차질 없다"

기사입력 : 2020년03월15일 15:14

최종수정 : 2020년03월15일 15:19

주말에 만난 가족서 이상증세 나타나 선제적으로 자가격리
이후 회사 접촉자 없어...추가 자가격리 및 방역 않기로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SK하이닉스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회사는 이 직원이 선제적으로 자가격리를 선택해 사내 감염 우려가 적은 것으로 판단, 공장 폐쇄를 하지 않기로 했다. 

15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천사업장 직원 중 한 명이 의심증세가 나타나 가족과 함께 자가격리 하던 중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았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심지혜 기자]

해당 직원은 기술사무직으로 지난 6일 퇴근 이후부터 주말동안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 기간동안 가족에게서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났고 해당 직원은 회사에 상황을 보고한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가족은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SK하이닉스 직원은 13일 확진 결과를 받았다. 

생산공장이 위치한 이천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나왔지만 SK하이닉스는 주변 직원에 대한 추가 격리나 방역 작업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해당 직원이 가족을 만나 이후 증상이 나타났고 이후 자가격리에 들어간 만큼 회사 내 밀접 접촉자가 있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그간 회사에서 공지한 행동지침 등을 직원이 성실하게 지켰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생산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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