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는 미세먼지가 높은 봄철(3~5월)에 강화된 대기오염 감축정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주요 도로변의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주 2~3회씩 살수・노면청소차(4대)를 운영하고 대형 살수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시내권 골목길은 소형 청소장비를 활용해 노면살수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경기 안성시청 전경[사진=안성시청] |
미세먼지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유치원과 초등학교, 노인 관련 시설의 인근 도로와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주요 도로는 읍·면·동 별로 살수차 총 16대를 임대 배치해 주 1회씩 미세먼지 유발물질(타이어 가루 등 노면 재비산물질)을 집중 제거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피해가 적은 여름철(6월~8월)에도 폭염에 대비해 주요 도로에 살수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기적인 살수차 운영으로 봄철에는 도로상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여름철에는 뜨거운 도로를 식히는 일석이조의 효과로 주민들이 쾌적하고 청정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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