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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20번째 확진자 발생…태국여행 다녀온 30대 여성

기사입력 : 2020년03월17일 13:04

최종수정 : 2020년03월17일 13:05

[용인=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용인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기흥구 보정동 성호샤인힐즈아파트 거주 37세 여성 A씨로 지난 12~15일 가족 3명과 함께 태국여행을 다녀 온 바 있다.

버스정류장 방역 소독 모습. [뉴스핌 DB]

귀국 직후 발열 증상을 보여 16일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검체 검사는 민간 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이 진행했으며 17일 오전 '양성' 결과가 나왔다. 이로써 A씨는 용인시 관리 20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시는 질병관리본부 및 경기도역학조사관에 이 같은 상황을 보고하고, A씨가 치료를 받을 국가지정 격리병상을 요청했다.

A씨 가족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진단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관의 구체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461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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