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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산단 환경관리 종합대책 마련 분주

기사입력 : 2020년03월17일 14:26

최종수정 : 2020년03월17일 14:26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올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산단환경관리사업소를 신설하고, 여수산단 환경관리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불법배출 조작사건 이후 지난해 5월 행정기관, 주민대표, 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력 거버넌스 위원회를 구성하고, 지금까지 13차례 회의를 통해 환경 실태조사와, 주민 건강역학조사 등 4가지 의제에 대해 합의점을 찾고 있다.

행정기관, 주민대표, 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력 거버넌스 위원회 [사진=여수시] 2020.03.17 jk2340@newspim.com

시는 조만간 거버넌스 권고안이 마련되면 실행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7월 여수국가산단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시행됨에 따라 대상 사업장의 악취저감시설 설치 등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오는 6월까지 111개 사업장에 악취방지시설이 개선될 예정이며, 시는 이동식 악취측정 장비와 차량을 이용한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오염물질 총량관리제가 4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여수산단의 천연가스 공급 확대, 도시대기 측정망 증설, 수소전기차 보급 등 미세먼지 저감 지원사업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산단의 환경과 안전문제에 총괄적으로 대응하며 환경관리 종합개선방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k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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