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17일 ㈜벌교꼬막 서홍석 대표가 1000만원 상당의 '꼬막만두' 50박스를 기탁해 왔다고 전했다.
이날 기증된 '꼬막만두'는 대구광역시, 북구청에 전달된다.
㈜벌교꼬막 서홍석 대표 1000만원 상당 '꼬막만두' 50박스 기탁 [사진=보성군] 2020.03.17 jk2340@newspim.com |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군민들의 기부가 잇따르며 종교계를 비롯한 개인 성금은 1000만원 넘게 모였다. 1만매가 넘는 마스크도 기탁됐다.
또한 지역내 고통 분담뿐만 아니라 지역 간 나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지난 2월 우한 교민이 격리돼 있던 아산과 진천에 2400만원 상당의 보성녹차를 지원했다. 대구시 북구에도 녹차음료 250박스를 전달했다.
지난 5일에는 대구·경북 의료진과 관계자에게 전달되는 사랑의 도시락 음료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철우 군수는 "군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코로나19에 대응해 나가겠다"며 "종식될 때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피해 경감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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