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극복! 코로나] 달리오 "정밀 타깃 재정정책 필요...연준은 무기 다 썼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08년처럼 제대로 된 투자 대응 못 했다" 아쉬움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를 설립한 레이 달리오는 코로나19(COVID-19)로 스트레스를 받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국이 대규모 재정지출 정책을 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연방준비제도는 할 수 있는 일을 다했다는 것이다.

달리오는 연준이 코로나19 때문에 제로금리 정책을 펴는데 깜짝 놀랐다는 입장도 동시에 내놨다. 그러면서 그는 코로나19의 경제적 여파는 시장을 계속 압박 할 것이라면서도 제로금리 정책 또한 부정적이라고 예상했다.

16일 자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달리오는 SNS와 투자노트를 통해 코로나19의 급속한 전파와 함께 연준의 제로금리 정책에 대한 우려 입장을 내놨다.

그의 헤지펀드 브리지워터는 코로나19 여파로 급속하한 손실을 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그의 대표적 펀드 퓨어알파펀드II는 올해 들어와 벌써 20% 손실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1930년대와 마찬가지로 정치적인 견해차이와 엄청난 규모의 부채부담으로 경제가 하강할 때 제로 금리 시장이 될 것이라고 우려해 왔다"고 투자노트에 적었다. 달리오는 "코로나19 사태를 어떠헥 헤쳐나가야 할지 몰랐고 또 헤쳐나가려 하지도 않았다"며 "돌이켜 보면 모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포지션 조정을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평소 우려했던 바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못했다는 것.

그는 "연준은 현재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으며 다음 단계는 정부와의 조율된 정책"이라며 "제로 금리는 위험 없이 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런 제로금리는 사실상 금리 인하, 수익률 곡선 가이던스 등을 포함한 중앙은행들의 금리 부양 정책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달리오는 "중앙은행들이 돈을 찍어내고 채권을 사들이는 것은 거의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대부분의 투자자와 기업이 부채로 자금을 조달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자산가격 하락은 재무상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일부 재정정책은 시행됐지만, 지금까지 충분히 크지 않았다"며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경제 부분을 목표로 한 재정측면의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회장. [사진=블룸버그]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