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하루새 45명 추가 확진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18일 05시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592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NHK는 이날 0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592명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국내 확진자 866명 ▲크루즈선 712명 ▲전세기 확진자 14명을 더한 것으로 집계 수치는 NHK가 각 지자체 발표를 취합한 것이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36명이다. 가나가와(神奈川)현 사가미하라(相模原)시에서는 코로나19로 입원해있던 80대 남성이 사망했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내역은 ▲크루즈선 탑승자 7명 ▲일본 내 확진자 29명이다.
각 지자체에서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총 45명이었다. 도쿄(東京)도 확진자가 1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이타마(埼玉)현이 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군마(群馬)·가나가와·효고(兵庫)현·오사카(大阪)부에서는 각각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교토(京都)부를 포함해 미야자키(宮崎)·니가타(新潟)·아이치(愛知)현 4개 지역에서의 추가 확진자는 각각 2명씩이었다. 시가(滋賀)현과 후쿠오카(福岡)현에선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바라키(茨城)현과 가가와(香川)현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엔 다시마 고조(田嶋幸三) 일본축구협회 회장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지난달 하순 해외 출장을 떠나, 네덜란드와 미국을 각각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마 회장은 "약간 열이 있고 폐렴 증상이 있는 것 같지만 건강하다"며 치료에 전념하겠다고 취재진에게 밝혔다.
크루즈선을 제외한 일본 국내 감염자의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면 홋카이도(北海道)가 15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이치현이 125명, 오사카부가 11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로 ▲도쿄 102명 ▲효고현 86명 ▲가나가와현 59명 ▲사이타마현 34명 ▲지바(千葉)현 31명 ▲니가타현 21명 ▲교토부 19명 ▲와카야마(和歌山)현 15명 ▲고치(高知)현 12명 ▲군마현 10명▲나라(奈良)현 8명 ▲미에(三重)현 8명 순이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17일 시점 60명이다. 내역을 살펴보면 ▲크루즈선 탑승자 14명 ▲일본 국내 확진자 46명이다.
NHK에 따르면 일본 내 확진자 가운데 17일 기준 증상 개선으로 퇴원한 사람은 679명이었다.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