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철휘 포천·가평 예비후보는 18일 지역을 살리기 위해 청년 인구비율을 늘릴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발전계획안을 세우겠다고 '청년'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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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휘 포천·가평 예비후보와 지역청년들과의 만남 [사진=이철휘 사무실] 2020.03.18 yangsanghyun@newspim.com |
이 후보는 "포천과 가평은 인구감소와 도시소멸을 해결하기 위해 중요한 것이 취업"이라며 "과거에는 대규모 공단을 유치해서 취업문제를 해결했지만, 지금은 공단을 유치해도 로봇과 자동화로 취업이 어렵고 일부 중소규모 산업시설은 외국인 노동자만 늘어나게 돼 정말로 필요한 것은, 질 높은 일자리"라고 공약 취지를 설명했다.
이 후보는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창업센터'를 공약하고 있다. 창업센터는 미국 '실리콘벨리'와 중국 마윈 회장의 '스타트 업', 그리고 이스라엘 혁신청의 '트누파'가 모델이다.
이 후보는 최근 청년의 창업 아이디어는 상당수가 유튜브 등 컨텐츠 관련이라고 판단하고, 유튜브와 플랫폼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창업센터'에서 기반 시설을 제공하고 기초를 교육하고 청년들이 창업하고 도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에 필요한 자금의 약 80%를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후보는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지역의 산업과 관광에 연계되고, 농업과 연계되기를 희망했다. 그렇게 되면 지역 산업에 혁신이 일어나게 되고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후보는 '청년 복합공간'도 공약했다. '청년 복합공간'에는 스터디룸, 세미나실 등 멀티미디어 공간을 제공하고 소셜다이닝, 심리상담카페 등 휴식 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곳에 청년들이 모여서 서로를 격려하고 미래를 설계하고 도전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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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휘 포천·가평 예비후보와 지역청년들과의 만남 [사진=이철휘 사무실] 2020.03.18 yangsanghyun@newspim.com |
최근 청년들은 취업 준비 기간 최저임금의 아르바이트와 과도한 임대료 등으로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대학생, 취업준비생, 19~39세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저렴한 임대 주택을 확대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밖에도 이철휘 예비후보는 청년 농업인 지원프로그램, 제대군인 정착 지원, 결혼 정착 청년에 대한 정착금(융자)지원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