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연기 및 다중이용시설 사용제한 조치로 미뤄졌던 고온성 GCM, BM활성수 등 친환경재재 1200t을 3000여 농가에 대한 공급을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친환경재재 1100t을 생산해 친환경교육을 이수한 2900여 농가에게 공급했다.
순창군 유기농자재 공급 장면[사진=순창군] 2020.03.18 lbs0964@newspim.com |
특히 고온성 GCM이 생육, 당도, 병충해 예방 등에 높은 효과를 보이며 농가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고온성 GCM은 젤라틴과 키틴을 분해하는 미생물을 배양하여 농업에 활용할 수 있게 만든 자재로, 관주처리 또는 분무 살포를 통해 병충해를 예방하거나 감소시킨다. 또한 고온성 GCM을 생산하면서 발생하는 대사산물은 항균성과 생리활성물질을 내포하고 있어 작물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아울러 BM활성수는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추진으로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두 차례에 걸쳐 공급할 계획이다.
친환경재재 공급외에도 고온성 GCM 자가배양을 원하는 농가는 종균과 배지를 구입,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생명농업과 유기농자재계(650-56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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