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탄광지역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2020년도 1학기 대학생 학자금은 학기당 신입생 400만 원, 재학생 300만 원을 한도로 장학금, 수업료, 기성회비를 지원한다. 학생회비와 기숙사비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또 다른 학자금을 수령하고 있는 경우 등록금 총액 범위 내에서 차액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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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 전경. [사진=삼척시] |
학자금 지원은 지난해 1학기부터 기존 폐광지역 진흥지구로 한정돼 도계지구만 해당됐던 대상 지역을 `폐광지역'으로 넓혀 수혜 범위가 삼척시 전역으로 확대됐다.
지원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자녀로 지난 16일 기준 6개월 이전부터 폐광지역 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며 지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제 거주 여부가 확인돼야 한다.
재학생은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자로서 백분위 점수 100점 만점의 70점이상 성적을 취득해야 하고 졸업학기 학생은 이수학점 적용이 제외된다. 접수는 오는 4월 17일까지다.
삼척시는 학자금 신청자에 대해 선정기준 검토 후 대상자를 선정하고 신청자의 대학교 학사의뢰 및 이중지원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중 학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