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0시 기준 18명 추가 발생...누적 확진자 1140명
[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지역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8일에 이어 19일에도 두자릿수로 불어났다. 경산과 청도, 봉화 등 특정지역에 국한되던 양상도 다수 지역으로 확산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경북지역의 추가 확진자는 19일 0시 기준으로 18명이 발생해 누적 확자가 모두 1140명으로 늘어났다.
경산과 경주지역에서 각각 7명씩 추가로 감염됐다. 칠곡, 의성, 김천, 청도에서도 각 1명씩 발생했다.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검진[사진=뉴스핌DB] |
경주에서 추가 발생한 확진자 7명 중 4명은 모두 경주세무서 직원들이다. 직장 내 집단감염 사례로 주목된다.
경주시와 경주세무서는 18일 세무서 직원 4명이 한꺼번에 확진자로 판정되자 세무서 청사 폐쇄와 함께 민원업무를 중지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확진자와 함께 근무한 직원들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코로나19 검체검사에 응하도록 했다.
이날 현재까지 경북지역의 사망자는 26명으로 집계됐다. 퇴원자는 전날 대비 34명 늘어난 259명이다.
포항·김천·안동 의료원 등 전담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453명이다. 이는 전날 대비 29명이 줄어든 규모다. 이 가운데 93명은 경북도 외의 타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경증환자는 모두 387명으로 전날에 비해 7명이 늘어났다.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배정을 대기하고 있는 환자는 전날에 비해 4명이 늘어 모두 15명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