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장난감은행 2곳에 드라이브 스루를 도입·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하동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장난감은행 이용을 꺼리는 군민이 안심하고 장난감을 빌릴 수 있도록 하동읍·진교면 등 장난감은행 2곳에 드라이브 스루를 도입·운영한다.[사진=하동군] 2020.03.20 |
군은 가정에서 구입하기 힘든 대형 장난감 대여 등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들의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하동읍·진교면 등 2곳에 장난감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장난감 드라이브 스루는 장난감은행 직원과 이용자 간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 대여 방식으로 최근 코로나19로 보육시설 휴원이 장기화하면서 가정의 아동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자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모든 장난감은 철저한 소독처리 후 제공되며 1인당 2점씩 대여할 수 있다. 장난감은행 회원은 전화로 사전대여 신청 후 장난감은행 임시대여소에서 받아갈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이 지쳐있을 군민에게 가정양육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사업을 계획했다"며 "이 서비스가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군민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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