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면마스크 5000개를 직접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전달한다.
시는 20일부터 개인 재능기부자 및 봉사단체 회원들이 면마스크 제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마스크는 기초수급자, 장애인 등과 같은 취약계층 중에서도 건강에 특별히 이상이 없는 시민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면 마스크는 목포시종합사회복지관과 목포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내달 4일까지 제작하며, 두 기관 양재교실의 홍순자·정경희 강사가 수강생 20여명과 함께 진행한다. 여성회원이 많은 9개 지역 봉사단체도 참여해 마스크 제작을 돕는다.
목포시 면마스크 제작모습 [사진=목포시 ] 2020.03.20 kt3369@newspim |
김종식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나눔을 위해 참여하신 봉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바이러스 차단과 경제 활성화 투 트랙으로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마스크 제작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작업장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방문대장, 체온계,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매일 작업 전후로 방역소독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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