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연기 8개월만...글로벌 서비스 7월 1일 시작
사전 예약에 따른 선물 지급엔 변동 없어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넥슨이 지난해 출시 연기했던 다크판타지 모바일 신작 역할수행게임(RPG) '시노앨리스'를 일본 개발사 포케라보가 직접 서비스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출시 연기 발표 8개월여 만이다.
넥슨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일본 개발사 포케라보와 협의를 거듭한 결과 원작 이해도가 높은 개발사에서 직접 서비스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시노앨리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
일본 유명 개발사 스퀘어에닉스(대표 마츠다 요스케)와 포케라보(대표 마에다 유타)가 개발한 이 게임엔 100만명이 넘는 사전 예약자가 몰렸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출시 이틀 전 '현지화 품질 개선'을 이유로 갑작스럽게 출시를 연기했다. 넥슨은 '시노앨리스'를 한국어, 영어 등 6개 언어로 글로벌 원빌드(하나의 게임 버전에서 다양한 국가의 언어를 지원하는 방식)로 서비스할 예정이었다.
넥슨은 이날부로 시노앨리스 그랜드 오픈 관련 모든 사항은 개발사인 포케라보로 이관되며, 글로벌판 시노앨리스 서비스는 100일 후인 7월 1일 정식 출시된다. 공식사이트를 통해서 사전예약을 한 이용자들의 사전예약 정보는 4월 24일에 포케라보로 이관될 예정이다.
사전예약 정보가 포케라보로 이관되는 것을 원치않는다면 넥슨 홈페이지 내 고객센터를 통해 사전예약 철회가 가능하다.
다만 '구글플레이'를 통해 사전등록을 신청한 경우에는 별도의 절차 없이 사전등록이 유지된다.
사전예약 철회를 하지 않는다면 그랜드 오픈 시 기존과 같은 사전예약 선물을 받을 수 있으며, 지난해 3월 서울코믹월드, 5월 네코제에서 받은 '마정석 쿠폰'도 사용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