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함 독서로 해소하세요"
[계룡=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계룡시 엄사도서관이 코로나19로 휴관한 내달 4일까지 비대면 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비대면 대출서비스는 계룡시 도서관홈페이지에서 대여를 희망하는 도서명과 청구기호를 제출하면 신청 다음날 도서관 1층에서 책을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다.
한 시민이 계룡시 엄사도서관에서 책을 대출받고 있다. [사진=계룡시] |
도서관은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고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신청도서의 대출처리를 미리 완료한 뒤 도서관 1층 정문 입구(주차장 방면)에서 대출자에게 도서를 신속히 전달할 계획이다.
예약도서는 월∼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수령할 수 있다. 수령 시 도서관 회원증을 제시해야 한다.
대출은 1인당 5권까지 14일간 대여할 수 있으며 반납은 도서관 무인반납기에서 가능하다.
엄사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시민들이 독서를 통해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나 덜어낼 수 있길 바라면서 이번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도서관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등 위생수칙을 준수해주시고 도서관도 대여 도서의 소독을 철저히 감염병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