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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경제는 '대중단'…미국 경제 기둥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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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 급랭, 대량 실업에 추가 악화 가능성
비상금 없는 미국인, 사태에 더 취약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인 4명 중 1명에 '자택 대피령'이 내려지면서 미국 경제도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식당과 영화관, 쇼핑몰은 문을 닫았고 여행 수요도 사라지면서 미국 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Great Depression)과 또 다른 '대중단'(Great Cessation)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로 자택 대피령이 내려진 미국 뉴욕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3.24 mj72284@newspim.com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존 캠맥 전 T.로위 프라이스 그룹 대표는 "1930년대에 우리는 '대공황'을 겪었고 2008년에는 대침체가 시작됐으며 이제 우리는 '대중단'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캠맥 대표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과 싸우기 위한 경제 봉쇄가 갑자기 죽어버린 애덤 스미스의 시장을 구성하는 수많은 작은 행동들을 멈춰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뉴욕타임스(NYT)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긴급 처방들이 생명을 살리겠지만 경제 활동을 거의 중단시켰다고 전했다. 미국 인구 4명 중 1명에 자택 대피령이 떨어지면서 생활필수품을 제외한 구매 활동은 이미 얼어붙은 상태다.

미국 경제활도에서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얼어붙으면서 매출 압박을 느낀 기업들은 대량 해고로 비용 절감에 나섰다.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이번 주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주당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5만 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까지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사상 최대치는 1982년 기록한 70만 건인데 현재 전망대로라면 이번 사태는 이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내달 초 발표되는 4월 고용보고서에서도 500만~1000만 건의 실업이 보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3월 실업은 2018년부터 올해 초까지 증가한 모든 일자리를 상쇄하게 된다.

1930년대 대공황기 미국은 대규모 실업 사태를 겪었다. 당시 노동인구의 25%가 직장에서 쫓겨났다. 지난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의회에 코로나 사태로 실업률이 20%까지 폭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소비자 신뢰와 지출이라는 미국 경제를 지탱하는 두 개의 기둥을 무너뜨렸다고 분석했다. 이번 사태 속에서 폭락한 증시도 자산효과를 통해 미국인의 소비를 억제할 것으로 내다봤다.

PNC파이낸셜그룹의 거스 퍼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는 코로나19로 침체에 들어갔으며 코로나에 싸우기 위한 공공 보건적 노력은 경제활동의 가파른 위축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미국인들이 이 같은 비상사태에 경제적으로 취약하다는 사실이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이언 셰퍼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것이 장기화 될수록 침체는 더 깊어질 것"이라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지표에 따르면 미국 가계의 40%는 400달러의 비상금도 준비돼 있지 않으며 53%는 전혀 비상금이 없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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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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