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방역만큼이나 경제 분야에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날 전경련 회관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 19에 대한 공포로 실물과 금융의 복합위기, 퍼펙트 스톰의 한가운데 우리 경제가 놓여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권태신 부회장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계 긴급제언'을 발표했다. 긴급제언에는 유통·건설·항공·관광 등 산업 전반에서 필요로 하는 규제개선 내용 54가지가 담겼다.
전경련이 건의한 주요 과제에는 대형마트 휴일 영업 허용, 납품업체 요청에 의한 가격할인행사 활성화, 화평법 등록 부담 완화, 주 52시간 근로 예외 확대 등 규제 유예 방안이 대거 포함됐다.
전경련은 또 기업이 자발적으로 구조조정을 할 때 절차 간소화·규제 유예 등 특례를 부여하는 기업활력법(원샷법) 적용 대상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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