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헬릭스미스는 지난해 실패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엔젠시스'(VM202-DPN)의 글로벌 임상 3상을 보완해 진행하는 임상 3-2상을 관리할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 PRA헬스 사이언스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로고=헬릭스미스] |
PRA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80여개국에 1만6000명 이상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PRA와 의향서(LOI)를 체결했고 양사는 즉각 임상시험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한편, 헬릭스미스는 지난해 엔젠시스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약물 혼용으로 인해 위약을 투여해야 할 환자군과 엔젠시스를 복용해야 할 환자군이 뒤섞여 데이터의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올 2월에는 임상실패 원인이 약물 혼용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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