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계좌도 연령불문…2030 비율 절반 이하"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삼성증권은 올 들어 대면과 비대면 계좌 개설이 모두 급격히 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올해 지점을 통한 대면 계좌개설 고객의 경우 1만1000명으로 작년 전체 대면 계좌개설의 절반에 육박하며, 비대면 계좌는 최근 한달간 10만명 넘게 증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삼성증권 홈페이지 비대면 계좌개설 화면 [사진=삼성증권 홈페이지] |
이 관계자는 "비대면 고객은 20대~30대에 편중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40~50대를 포함한 전 연령대에서 비교적 고르게 개설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실제 20대~30대 비중은 절반 이하"라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으로 비대면 계좌는 이벤트로 개설하고 실제 거래하는 비율이 높지 않은데, 최근 한달간 개설된 비대면 계좌는 절반 정도가 개설 후 실제 거래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규 고객의 3월 주식거래 내용을 살펴보면, 비대면 고객의 61%가 삼성전자를 한번이라도 매매한 경험이 있고 대면 고객은 68%가 삼성전자 매매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