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전 KT 회장 14억·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22억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지난해 이동통신 3사 중 SK텔레콤의 박정호 사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신 3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해 급여 13억원, 상여 32억2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 등 총 45억3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 2018년 연봉 35억600만원에 비해 약 10억원이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SKT타워(본사) 수펙스홀에서 열린 제3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경영성과와 사업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SKT는 이번 주총에서 이동통신사 최초로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를 실시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사전 방역과 좌석 간격을 넓히는 등 주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사진=SK텔레콤] 2020.03.26 photo@newspim.com |
황창규 전 KT회장은 지난해 급여 5억7300만원, 상여금 8억5900만원, 기타보수 1000만원 등 총 14억4200만원을 받았다.
이날 열린 주총에서 KT의 새 대표이사로 선임된 구현모 사장은 지난해 급여 3억7000만원, 상여금 5억300만원, 기타소득 1900만원 등 총 8억9200만원을 수령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5억3700만원, 상여 6억2600만원 등 21억6300만원을 받아 황 전 회장보다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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