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부터 전국 62개 소상공진흥센터에서 대출 지원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코로나19 로 피해를 입은 4등급 이하 저신용 소상공인들도 4월1일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 신용대출을 지원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내달 1일부터 4~10등급 소상공인에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신용대출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월18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를 방문해 정책자금 집행 절차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0.03.18 pya8401@newspim.com |
대출조건은 연1.5% 금리에 2년거치 3년상환이다. 대구 및 경북 경산·봉화·청도 등 특별재난지역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전국 62개 소상공지원센터에서 신청하면 늦어도 5일이내 통장으로 입금된다.
중기부는 신속한 대출을 위해 ▲대출신청 홀짝제 ▲스마트 대기시스템 도입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서류간소화등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대출신청의 병목현상을 피하기 위해 대출신청 홀짝제롤 도입했다. 업체 대표자의 출생년도 끝자리수가 짝수일에는 짝수년생이, 홀수일에는 홀수년생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현재 37곳 소상공지원센터에 설치돼 있는 '스마트대기 시스템'을 전국 62곳에 모두 순차적으로 설치키로 했다. 모바일 매장 대기‧주문 서비스업체인 나우버스킹의 '나우웨이팅'을 이용할 경우 방문고객은 태블릿에 연락처를 입력해 대출 상담을 접수하고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다가, 순서가 되면 카카오톡으로 상담시간을 전달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무인민원서류 발급기 설치와 제출서류 간소화로 대출대기시간을 최대한 단축키로 했다.
한편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 시범운영기간중 직접대출 신청 건수는 첫날 200여건에서 30일 1409여건으로 급증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상공인 1000만원 긴급대출이 현장에 잘 정착되면 신용등급이 낮아 은행을 이용하기 힘든 소상공인들에게 코로나19를 이길 큰 힘이 될 것"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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