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장성군이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시간을 확대한다고 1일 전했다.
군은 농작업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농기계 임대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평일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분소의 토요일 운영을 실시해 관내 농업인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장성군 농기계사업소 전경 [사진=장성군 ] 2020.04.01 kt3369@newspim |
이에 따라 장성군 농기계임대사업소 3개소(장성읍 본소, 서부분소, 북부분소)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평일 오전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토요일에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임대 업무를 볼 수 있다.
아울러 군은 농촌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영농 지연 문제 해소를 위해 농기계 임대료를 오는 7월까지 감면한다. 이 기간 동안 임대농기계를 이용할 경우 1일 임대료 전액을 감면받을 수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농촌 고령화와 코로나19로 인한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임대사업소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임대료 감면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역 농업인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군 농기계임대사업소 3개소는 총 87종 768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농기계 임대 건수는 2018년 9300여 건과 2019년 1만여 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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