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해 고용률 향상에 본격 박차를 가한다.
1일 군에 따르면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 수립은 고용정책기본법에 근거해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역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공표하고 지역의 책임성과 자율성을 높여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자 추진된다.
강진군 청사 [사진=강진군] |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 수립과 공시는 전국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강진군은 지난해 청년고용률이 7.1%p, 여성고용률이 6.8%p 큰 폭 향상돼 '2019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올해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해 직‧간접일자리 6052개 창출과 강진산단 가동률 100%를 목표로 청년 고용률 증가, 강진형 일자리 창출, 마을기업 및 사회적기업 적극 육성을 추진한다.
특히 증가세가 뚜렷한 노령층과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사업 확대, 청년이 돌아오는 강진군 조성을 위한 청년 일자리 및 주민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다.
강진산단 가동률을 올리기 위해 각종 지원사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관광산업 인프라(몽마르뜨 언덕 조성, 가우도 종합개발사업)를 구축하고 농산업 창업지원센터, 농업인대학 운영으로 지역형 일자리와 노인일자리를 확대하는 한편 여성 취·창업 프로그램과 다문화가정 자립지원 프로그램 추진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총력한다.
군은 수립한 일자리 세부계획을 고용노동부 지역고용정보 네트워크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준범 일자리창출과장은 "행복한 강진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에 특화된 강진형 일자리를 만들어 더불어 살기 좋은 강진의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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