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도 '비대면'...교수 재량에 따라 시험방식 결정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서울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수업 기간을 잠정 연장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국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유지됨에 따라 비대면 수업 실시 기간을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정문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
서울대는 별도의 대면 수업 전환이 결정될 때까지 비대면 수업을 유지하고 사태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이번 학기 전체를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실험·실습·실기가 필요한 수업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시점에 맞춰 제한·단계적으로 대면 수업 전환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수업들에 대한 시수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7월 24일까지 추가로 보충수업기간을 활용할 계획이다.
중간고사 역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되 시기와 방법 등은 각 교수 재량에 맡겨진다. 서울대는 강의마다 학습 환경이 크게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 성적평가는 절대평가를 실시하도록 권고했다.
hak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