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자녀에게 장학금 전달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청암재단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와 관련, 공무 수행 중 사망한 공무원 2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해, 유가족에게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 자녀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달 20일 전주시청 총무과 소속 故 신창섭 주무관은 지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사망 전날까지 공휴일은 물론 심야까지, 총력을 다해 확산방지를 위한 업무를 수행하던 중 과로로 인해 사망했다.
코로나 19 공무수행중 숨진 공무원 유가족에게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 자녀 장학금이 전달됐다.[사진=포스코] 2020.04.02 jk2340@newspim.com |
또한 성주군청 안전건설과 故 피재호 계장은 코로나19 대책본부 실무담당을 맡아, 비상대응 및 방역활동을 위해 휴일도 없이 비상근무 중 피로가 누적되어 사무실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사망했다.
두 사람은 평소에도 투철한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동료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웠으며, 자녀들이 아직 어린 나이여서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포스코 기업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에 입각해, 국가와 사회의 정의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