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로나19 관련 2억원 상당 후원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한국거래소는 3일 전국 한부모 가정 아동 100명에 온라인 수업 준비를 위한 컴퓨터 100대를 긴급 후원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
이번 후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내 초중고교생이 오는 9일부터 온라인 개학으로 수업을 대체함에 따라 온라인 수업 준비가 안된 한부모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후원하는 컴퓨터 100대는 거래소 임직원들이 1991년부터 28년 동안 자율적으로 기금을 모아 매월 생활비를 후원해 온 한부모가정 아동 10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지난 2~3월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약계층 아동 1950명이 사용할 마스크 4만장과 손세정제 1만개 등의 개인 위생물품을 후원한 바 있다. 또 지난달 10일에는 지역농산물을 구입, 지역사회와 화훼농가의 위기극복 노력에 동참했으며 부산 지역 코로나 피해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거래소 측은 코로나19와 관련해 1만4290명에게 2억원 상당을 후원했다고 전했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누구보다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후원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거래소는 코로나19 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하며 우리 사회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