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모이는 식목일 행사 대신 화훼농가 지원 결정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식목일을 맞아 시 운영 복지시설에 실내공기정화식물 묘목 5종 5000본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매년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통해 식목일을 전후로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시민들에게 나무를 나눠 주는 행사를 개최해 왔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시민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 대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실내공기정화식물을 구입해 시 운영 33개 복지시설에 전달하기로 했다.
시는 개인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7일부터 10일까지 시 운영 복지시설에 직접 운반해 전달할 계획이다.
대전시 손철웅 환경녹지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통과 화합의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4월 한 달을내 나무 심기 기간으로 정해 나무와 꽃을 심고 가꾸는 일에 시민 여러분들께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