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가 체납 실태조사원 159명을 코로나 19 대응 업무 지원에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
성남시에 따르면 체납자 실태조사를 위해 채용한 163명 중 현장조사반 159명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대응 업무에 한시적으로 투입한다.
체납자 실태조사원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자 집을 방문해 체납 안내 및 현황 파악과 더불어 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복지연계 등의 업무를 할 목적으로 채용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심각 상태가 장기화하면서 시민들과 직접 대면 접촉해야 하는 체납실태조사 사업을 조사원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무기한 보류한 상태다.
이에 성남시는 계속된 사업 연기로 체납실태조사원의 생계 곤란 등을 해소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대응 업무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재난대응 신청 접수 업무를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실태조사원 70명을 성남시 재난연대안전자금 지원사업 중 소상공인 경영안정비 지원사업에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전환 배치한다.
오는 20일 이후에는 159명 현장조사반 모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및 성남시 재난연대 안전자금 지원사업 업무로 전환 배치한다.
시는 향후 코로나19 심각 사태가 진정되고 일상이 정상화되면 체납실태 조사업무를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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