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마감] 옵션만기일 D-1, 코스피 1800선 후퇴...외인 '팔자세' 지속

기사입력 : 2020년04월08일 16:29

최종수정 : 2020년04월08일 16:34

코스피 전날대비 -0.9%하락, 1807.14 마감
"EU 공동 경제 대응책 합의 결렬...투심 위축"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코스피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장 후반 1842선까지 회복했으나 막판 급락하면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000억원 이상 내다팔며, 2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46포인트(-0.90%) 하락한 1807.1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은 오후 들어 상승세를 보이며 1% 이상 올랐으나, 마감 직전 급락해 4거래일 만에 다시 하락 마감했다.

8일 코스피 지수 추이 [자료=키움HTS] 2020.04.08 bom224@newspim.com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59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95억원, 2854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25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5일부터 이날까지 총 13조6384억원을 매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더믹 공포가 시장에 지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영국 등에서 코로나19 불안이 이어져 공포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의 코로나19에 대한 공동 경제 대응책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일 전해졌으나, 결국 합의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전날 유로존의 구제 기금을 사용해 경제적 악영향에 대응하자는 방향으로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유로그룹 의장이 트위터를 통해 EU 회원국 재무장관이 16시간 동안 회의에서 합의에 근접했으나, 결국 합의하지 못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히면서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62%), 비금속광물(0.80%), 통신업(1.20%), 건설업(0.64%), 화학(0.50%), 보험(0.17%), 유통업(0.23%) 등이 오른 반면, 기계(-1.17%), 전기전자(-1.62%), 의약품(-0.98%), 운수장비(-0.72%), 금융(-1.23%), 은행(-1.40%), 증권(-2.41%), 제조업(-1.00%) 등이 하락했다.

특히 증권 업종은 전날 무디스의 증권사 신용등급 강등 검토 소식에 약세를 나타냈다. 무디스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국내 6개 증권사를 신용등급 하향 조정 검토 대상에 올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47포인트(0.08%) 오른 607.37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오후 상승하며 615선을 회복했으나, 마감 직전 급락하며 보합권을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79%), 에이치엘비(-1.60%), 펄어비스(-2.35%), 셀트리온제약(-4.20%), 헬릭스미스(-3.12%) 등이 하락했고, 씨젠(7.89%), 케이엠더블유(3.25%), SK머티리얼즈(2.90%) 등은 상승했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